대구 "안지랑곱창 골목"에서 하루의 피로를?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에서 스트레스 타파!

 

 

안지랑 곱창골목은 대구의 전통적인 막창골목이다.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에서 내려 앞산쪽으로 올라가면 60개소가 넘는 업소가, 수십년의 역사를 지니고,서로 각자가 곱창의 원조라고 역설(?)하며,각 가게의 레시피 양념으로 영업을 하는 대구의 고집스런 상인들의 피와 땀과 그리고 정열이 묻어 있는 "안지랑 곱창골목"이 있다.어린시절 대명동 지역에는 산으로 이루어져 활성화 되지 못한 곳이었으나,가난을 벗어나기 위해,곱창을 팔기 시작한것이, 한집 한집 막창가게가 늘러나며, 오픈먹거리 골목으로 형성 되어진것이다.대략 60여곳이 성행 영업중인걸로 알고 있다.안지랑 오거리부터 안지랑 시장을 따라 형성된 안지랑 곱창골목의 길이는 500m에 이를 정도로 길게 연결되어 있다."곱창"하면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올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생각 이상으로 가족들의 회식 자리로,직장인들의 모임장소로,아줌마들의 계 모임장소로 낮,저녁 구별없이 부담없이 찾는곳이다.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주인장들의 좋은 인심과 친절까지 가미되어,이 곳을 한번 더 찾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특히 밤시간대,퇴근후에,하늘에 석양이 지고 어둑어둑 해지는 저녁이 오면,소주 한잔을 그리워하는 애주가들이  "하이애나" 처럼, 삼삼오오 모여드는 곳이 바로 "안지랑 곱창골목"이다.곱창에 소주 한잔 겉들이다 보면,거리의 활기때문인지,사람들의 체온때문인지,살아 있는 활력을 느끼게 된다.찌들고 스트레스 받은 직장인들의 하루의 모든 괴로움을 던져 버리는 고마운 장소이다.또한 젊음의 거리라고도 할수 있고,나이 드신분들의 모임도 많아,그야 말로 대구 사람들의 곱창,막창 사랑은 언제나 대단한것 같다. 오죽했으면 대구에 오면 막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오고 갈 정도로,"곱창"과 "막창"그리고 "따로 국밥"과 더불어 대구의 대표 전통 음식으로 아직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안지랑 곱창골목 주소:대구 광역시 남구 대명로 36길

 

대표 메뉴:곱창,막창

 

안지랑 곱창 상가번영회: ☎010-5161-4511. ☎010-9768-6635

 

 

 

◎곱창과 막창의 차이◎

 

     ☞곱창(small intestine):소나 돼지의 소장을 가리키는 말로,튜브 상태로 탄력섬유가 많은곳이다.구불구불해서 곱창이 

                                       라고 불리어 지기도 한다.

     ☞막창(Abomasum):주로 구이나 탕의 재료로 쓰이는 식품으로 소의 제4위 부위를 말하며,마지막 위를 고기로 이를 

                                   때 쓴 말이다.홍창이라고도 부른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한마디로 4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대표적인 음식문화의 메카라고 할수 있다. 때마다 주변 축제의 장과 어울려 하는 행사도 많이 개최되는데, 대표적인것으로 "할로윈 축제(Halloween Festival)" 가 있다,대구시 남구청에서 주관하며,(사)희망재단이 주최하는 하는 행사이다.남구는 대구의 다른 구(동구,서구,중구,북구,달성군)와 특이하게 미군이 주둔하는 군부대가 3군데(앞산,봉덕동,대명동)에 주둔하고 있는데, 외국인들과 같이 우정과 화합의 장을 이루는 축제이다,매년 10월경 열려 왔는데,앞으로도 쭉 이어져서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외로운 군생활을 하는 미군들과 그의 가족들이,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노래와 음악이 함께하고,서로의 정을 나누는 것은 한미관계 형성(?)에도 민간교류라고 할 정도로,거창스러울것 까지는 아니지만,소소한 만남의 축제 자체에 더욱 더 의미가 있는것 같다.다양한 가면을 쓰고,얼굴에 페인팅 작업을 하는등 각자의 취향별로 즐기는 것이며,매년 10월경에 열리는 미국의 할로윈 행사와 비슷하나,지역 특성에 맞게 조금은 변형된 조성으로 꾸며져 행사를 치룬다.관 주도의 행사라는 점이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목표의식이 있는것 같다. 군인 가족들만 한정해서 참석하는것은 아니고,외국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 모두, 누구나 축제를 즐길수 있는 포괄적 의미의 축제라고 할수있다.

 

 

 

우리 대구 전통 먹거리 "막창"과 "곱창"을 매일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