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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맛집 삼오정 즉석 냄비밥 본점,한국인은 밥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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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정 흑태찜 즉석 냄비밥

(삼오정 본점)

 

주소:대구시 달서구 와룡로 53길 8

 

전번:053)552-1551

 

휴무일:매주 일요일

 

주차장:별도 없고 인근 주택가에 주차가능

 


 

 

달서구에 있는,

냄비밥 전문점 "삼오정 즉석 냄비밥"을 가다.

 

친구가 놀러와 멍청하게도,

휴일에 두번 같다가,

영업을 하지 않아,

그냥 발길을 돌리고 왔던 집이다.

 

휴일에는 영업하지 않음을 생각하고도,

한두달이 지나자 또 잊어 버리고,

찾아 간 결과이다.

 

 

 

친구가 하도 자랑을 많이 한터라,

한점의 의심도 없이,

"삼오정"이라는 냄비 전문점의

정체가 궁금하게도 느껴졌다.

 

냄비 밥에 있어서는 전문가 수준이라,

그 친구의 말을,

진짜로 믿을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작정하고 가 보았다.

 

참고로 오늘은 월요일이다.

 

매주 일요일은 가게가 쉬는 날이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니,

입구에 신발이 많이 있다.

 

 

 

나에게 냄비밥은 추억의 음식이다.

 

총각시절 서울에 직장다니며,

서울 자취방에서 냄비 밥을,

직접 해 먹던 그 시절의,

추억이 아련하진만 지나보니,

그것은 그리움이다.

 

냄비밥은 생활에 활력을 주고,

막 타오르는,

밥의 고유한 느낌이 좋아,

자주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집에서 해 먹으면,

흘러 내리는 밥의 국물때문에,

마눌님의 잔소리가 무서워,

자제하는 편이다.

 

우짜면 좋노!

 

좋은 시절 다 갔다!

 

 

 

냄비밥은 천사이다.

 

그 향을 맡으면 잊지 못할 정도로,

정말 좋은 냄새가 난다.

 

전기 밥솥에서 하는 밥의 향기와는,

절대적으로 그 맛이 다르다.

 

밥만 그냥 먹어도 좋은,

우리네 전통 밥상이다.

 

나는 냄비 밥에 대한 추억이 있어 그런지,

냄비 밥만 보면,

옛날 추억이 많이 생각 난다.

 

 

 

물,물 티슈는 셀프!

냄비밥 식사후 슝늉 끓여드립니다.

 

밥 먹고 난뒤에 먹는,

슝늉이라는 단어에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구수한 그 맛은,

언제 먹어도 즐거운 맛이다.

 

 

 

메뉴판인데,

냄비밥에도 종류가 있다.

 

냄비밥은 동일하다.

 

비싼 놈 싼놈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등어로 가고자 한다.

 

황태는 즐겨 먹는 음식인데,

어제 황태진국을 먹은 탓에,

오늘은 음식 값보다,

내가 베일 좋아하는 생선인,

고등어를 주문한다.

 

 

 

 

사람들이 많아,

일어나서 사진을 찍기는 뭐하고,

그냥 앉아서 찍어본다.

 

냄비밥은,

주문후 15~20분 정도 소요되니,

인내를 가지고 기다린다.

 

 

제수용 조기도 판매하는것 같다.

 

 

 

기본 반찬류인데 양보다는,

음식이 참 정갈하다는 느낌이 든다.

 

고주줄기,계란찜,미역줄기,

그리고 콩나물 무침이다.

 

 

콩잎,멸치와 고추,그리고 김치 볶음이다.

 

 

미역줄기이다.

 

콩나물의 비빔이다.

 

 

고추줄기이다.

 

계란찜이다.

 

 

 

깻잎인가 보니 콩잎인것 같다.

 

 

 

고추와 멸치 볶음이다.

 

오늘 김장한 김치로 볶았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려 나온 냄비밥이다.

 

주문하고 올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냥 왔는데,

생각보다는 일찍 나온것 같다.

 

냄비에 하얀 쌀밥이 윤기가 흐른다.

 

냄새는 냄비밥 특유의,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이 맛에 냄비밥을 먹는다.

 

 

 

냄비 테두리로 누룽지가 보이는데,

밥을 먹는 사이,

누룽지로 숭늉을 해 준다.

 

한번씩 먹는 숭늉은,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이다.

 

 

냄비 밥상 차림이다.

 

늘 포장만 해가다가,

매장에서 직접먹는 음식인지라,

따뜻한것이 정말 맛나 보인다.

 

역시 음식은 본 매장에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수 있다.

 

 

 

국으로는 시래기국이 나왔다.

 

잘 끓여 놓으면 정말 맛난 국물이다.

 

시래기를 밥에 올려 한 입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엄마가 해주시던,

전통 시래국이 갑자기 생각난다.

 

입맛 없을때는 최고의 음식이다.

 

재료는 보잘것 없으나,

맛만큼은 절대 강자이다.

 

 

 

밥공기에 밥을 한그릇 퍼 놓고 먹어본다.

 

역시 밥에서 향이 진하게 난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다.

 

 

 

시래기국도 한사발 정리한다.

 

국이 정말로 시원하다

 

 

 

바삭 잘 익은 고등어도,

윤기가 살아있는것 같다..

 

과거에,

고갈비도 참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숭늉을 끓여 왔는데,

숭늉 특유의 구수함이

코끝을 자극한다.

 

디저트를 숭늉으로 대체한다.

 

 

 

누룽지가 물에 분해되어 보이는,

숭늉안 밥의 빛깔이,

참 이쁘다는 생각까지 든다.

 

 

 

점심 시간 피크시간이 지나고,

주인장이,

가게를 정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 테이블식은,

다 돌은 매장의 모습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기분 또한,

흐뭇할것 같다.

 

코로나 정국에 이 정도 손님이라면,

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 할수 있다.

 

기회되면 자주 와서,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메뉴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을,

한번 더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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