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옥동에 있는
"고봉 삼계탕"을 방문하다.
삼계탕은 복날에만
먹는 음식이 아니고
언제나 보양식인
우리네 전통음식이다.
언제나 몸의 기운을 보양해 주고
요즈음은
메뉴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다.

방송사에도 많이 소개된
"고봉 삼계탕"이다.
최불암 출연의
"한국인의 밥상"에 나올 정도면
맛으로는 인정 받은
집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출연:1: KBS 한국인의 밥상
출연 2:KBS 아침 뉴스 타임

"고봉 삼계탕" 내부의
인테리어 및 테이블 간의 공간이 넓어
개인 사생활 보호가
충분히 보장되는 고봉 삼계탕이다.
개인 간의 대화가
옆 테이블의 대화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개인 프라이버시의
보호라는 의미이다.
벽및 천정의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하다.

카운트 쪽 입구 쪽에도
참 정결한 기분이 든다.
내부 매장을 보면
음식의 맛도
저 절절 상승되는 기분을 가진다.
사람의 심리가 그러하다.

테이블 위에 메뉴판을 보니
가격대가 많이 올랐다.
서민 음식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 같다.

"약수 상황 삼계탕"을 주문하자
준비된 반찬이 나온다.
기본 반찬이지만
깍두기와 고추만 매우면
나는 더 바라지 않는다
삼계탕값도 장난이 아니다.
종류별로 만이천 원에서
이만 이천원정도 사이이다.
다른 재료가 조금만 첨가되어도
이만 원이 넘어가니
전에 서민들이
자주 먹던 삼계탕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실감하는 요즈음이다.

양반 다리를 한
삼계탕의 모습이 숭고하다.
온 몸 안에 찹쌀/밤/대추등을 안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재 태어난 삼계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상황이 사람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며,
버섯 중에서
효능이 제일 뛰어난 버섯의 일종이다.

두툼한 살점하나를 들어내어
앞접시에 국물과 함께 시식해 본다.
국물맛은
버섯의 향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삼계탕 고기는
입에 들어가니 녹을 정도로
숙성이 잘 되어 있다.
고기가 정말로 부드럽다.

국물의 진한 향이
입안의 식욕을 더하고
정말로 버섯향이 너무나 좋다.
12월인데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보다 날씨가 추운 오늘이다.
바람만 없으면
온도는 8도 정도이니
많이 춥지는 않는 날씨인데
바람의 영향이 피부를 괴롭힌다.
따뜻한 국물이 속으로 들어가니
추위는 가시고
마음마저 따뜻해진다.

닭다리 부분을 입안으로 집어넣고
입안에서 살포시 당기니
뼈만 남고 살만 발라질 정도로
푹 익은 "고봉 삼계탕"의 삼계탕 맛이다.
한번 더 부드럽고
치아가 부담스러운 노인분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푹 고아진
그렇다고 퍽퍽하지는 않은
고봉 삼계탕의 요리이다
정해진 양과 물 재료의 계량
그리고 끓여진 시간이
잘 관리된 결과인 것 같다.

가슴살을 소금에 찍어 한입 먹는데
살 결이 참 부드럽고
매운 고추 한 입에 입안이 "화"하다.
가슴살이 퍽퍽할 만도 한데
전혀 그러한 맛이 느껴지지 않고
고기를 먹는 식감이 같이 어우러져
이 역시도 맛이 있다.

국물과 같이 먹으니
훨씬 맛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상황버섯의 국물향이 참 매력적이다.
먹을수록 입안에서 당기는
마력(?)의 국물맛이다.

다리 부분이 살이 두둑하고
삼계탕 재료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적당한 중간 크기의 삼계탕이
양적인 면에서도, 맛적인 면에서도
전혀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다.
입만 대면 뼈와 정말 분리된다.
그만큼 부드럽다는 것이다.

훨훨 날수은 없지만
서민 들의 음식으로 탄생된
날개 부분인데
뼈와 뼈 사이에 꽉 찬
날개 고기맛도 기가 막힌다.
원래 고기는
뼈와 붙은 부위의 고기가 더 맛나다.

뚝배기안에 국물을 보아도
상황버섯 국물에 걸쭉하게
퍼져 있는 국물의 맛이
전혀 느끼함이 없고
구수함만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시원함이 없어 보일수도 있으나
맛은 절대로 그러하지 아니하다.

국물 안에 밥을 남은 고기를
파취 하여 같이 먹으니
"건강과 보양"이란 기분이
온몸에 퍼진다.
삼계탕이나 추어탕, 그리고
곰탕등을 먹을 때면 수시로 드는 생각이다.

잘 비운 삼계탕에 건강도 보양하고
기분까지 업그레이드된 오후
집에서 오랜만에
낮잠이라도 푹 자고자 한다.
밀린 잠 보충 또한
뇌를 쉬게 하고
내일의 활력이 되는 원천이 될 것이다.
"잠도 보약이다"

참고로 ,
상황버석과 청송약수는
고봉 삼계탕 국물맛의 원천이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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