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맛집]낙지 이야기 본점에서 "소"을 일으켜 세우는 힘은?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낙지 이야기 본점이다.

 

낙지의 매운맛과

낙지의 건강함에

항상 자주 먹는 메뉴이지만

낙지볶음이 이곳만큼 맛나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정말로 내 입맛에는 딱 맞는

"낙지 이야기 본점"이다

 

자주 가는 낙지 이야기이지만

먹을수록

맛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다른 낙지 전문점보다

양도 많고 낙지도 신선하고

매운 양념 또한 내 입맛에

적응되는 "낙지 이야기 본점"이다.

 

 

 

주차장도 넉넉하니

점심시간에 와도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고

만차시 주변 이면도로를 활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점심때는 주차 요원이

항시 대기중이라

주차관리가 더욱 편한 것 같다

 

 

 

셀프코너인데

두부 및 샐러드 그리고

미역국등 반찬류가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저장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점심특선이 할인되지 않고

제 값에 판매한다는 점이다.

 

특선이 일만이천 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만 사천 원이라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는 하다.

 

 

주문한 낙지볶음이 나왔다.

 

단촐한 것 같지만

말 그대로 건강 밥상 한 그릇이다.

 

밥에 낙지볶음을 넣고

콩나물과 조합하여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맛이 난다.

 

보통 맛으로 주문해도

조금 매운맛이 있으니

매콤함을  입이 말해 준다.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보이는데

아담하니 살이 올라

식욕을 자극한다.

 

맛도 조절하여 주문할 수도 있고

매운맛은

어지간한 매운 맛 ,

마니아가 아니면

주문을 사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메운 맛을 즐기는 나도

매운맛을 주문하면

먹다가 이마에 땀이 송송 나는 것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낙지를

가위로 먹기 좋게 해부하고

양파도 먹기 좋게 손질한다.

 

이가 요즘 자꾸 시려

앞니 사용이 갑자기 조금 불편해서

치아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살고 있다.

 

치과 방문 후 스케일링 하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했는데

아직 조금 시린 상태가 지속된다.

 

 

같이 나온 샐러드인데

참 구수하고 아삭한 것이

식감이 상당히 좋다.

 

 

 

낙지볶음과 같이 비벼먹으면

좋은 콩나물은

우리 한국인들의

필수 반찬인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영양가도 높으며

누구나 즐기는 반찬이니 말이다.

 

 

 

순두부 한 조각, 그러나

셀프 코너에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순두부가 엄청 많이 있으니

즐기는 분들은

많이 먹으면 좋을 듯하다.

 

 

 

낙지를 밥 위에 쏟아 붙고

먹을 준비를 한다.

 

 

 

그 위에 김을 뿌리고

같이 비벼 한입 먹으면

매콤한 양념의 맛과

낙지의 식감이

조용하게 위로 전달이 된다.

 

낙지 이야기 본점의 재료가

싱싱한 것인지

양념을 잘하는 것인지

다른 낙지 전문점에는

이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매운맛이 나도 단 맛과

매운맛의 조화가 이토록

잘된 낙지볶음맛은 없는 것 같다.

 

과찬일 수 있으나

낙지볶음을 먹는 내 입맛에는

"처절하게 맛있다"는

전언이 들려온다.

 

 

잘 비벼진 낙지볶음을

입으로 자꾸 가져간다.

 

매콤한 맛이

혀를 자극하고 매운맛이 주는

특유의 중독성에

낙지볶음이

더욱 맛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먹다 보니 중간에

서비스로 계란찜이 나온다.

 

단백질로도 좋은 영양분이고

매운맛을 희석해주는데도

탁월한 계란찜 하나에

기분마저 업그레이드된다.

 

월래 계란을 좋아하고

찜도 집에서

자주 해 먹는 편이라

황송할 따름이다.

 

감사합니다.

 

 

 

낙지가 두툼한 것이

씹을수록 식감이 좋다.

 

물론 맛난 양념맛과 어우러져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낙지볶음은

"낙지 이야기 본점"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나만의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좌우지간 블로그를 쓰는

이 순간에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김과 어우러져 먹는

낙지볶음은 더욱 구수한 느낌이고

원래 찬 미역국이 있는데

이가 시린 관계로

오늘은 먹지 않기로 했다.

 

참 서글픈 현실이다.

 

나이 탓인지

관리 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치아 관리는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할 정도로

살아가는데

참으로 중요한 도구(?)이다.

 

 

밥의 양이 적어 보여도

낙지볶음 재료와

콩나물을 넣어 같이 먹으면

풍족한 한 끼의 배고픔에서

해방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이니 참조 바랍니다"

 

 

 

시간은 지나고

낙지의 모습도 사라지고

아쉬움은 남지만

배 안의 요동은 잔잔한 물결이 되어

위안의 평화를 가져온다.

 

자주 먹는 낙지볶음은

건강식이고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되고

가격도 많이

부담되지 않은 편이라

가능하면 낙지볶음을 즐기는 편이고

항상 그 선택에

후회하지는 않는다.

 

오늘도 소리 없이

한 끼의 식사에 오후의 일정을 생각하며

파이팅을 외쳐 본다.

 

왠지 지금은

건강한 신체가

된 것 같은 착각에 젖어든다.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도

한 끼의 식사에 만족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하고

조용히 가게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