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길 "ON THE RAIL"카페에 가다!
ON THE RAIL이라하면, 무엇하는 곳인가 궁금하기도 호기심도 생기는 가게명이다.그리고 상호가 우엇을 파는 가게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간판이름만 보아서는 참으로 특이한 가게명이다 궁금증이 생겼다.음식점(?)아니다. 커피 CAFE이다.대구에서 청도가는 길 우측에 주리 먹거리촌 간판이 보이고,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우측 언덕 아래에 ON THE RAIL이라는 간판이 보이고,넓은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다.주변의 나무숲에 가려진 카페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어떻게 이런 외진 곳에 카페를 할 생각을 했으며,투자하고 난뒤, 향후 미래의 손님이 오는것을 예측할수 있는지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땅 매입부터 공사비까지 한 두푼이 아니고,많은 금액의 돈이 투자되는데,불안하지는 않았는지 혜안에 놀라울 따름이다.시내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면 입지 분석이든,유동인구든,주변의 상권을 분석하는 일이 훨씬 수월할수 있을텐데,유동인구등 상권도 제대로 없는 이런 시골에 사업성 분석 타당성 조사를 제대로 하는것이 놀랍기도 하다.
건물이나,외부 디자인도 잘 되어 있지만,이런 골짜기에 영업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 수지분석의 개념이 많이 생각난다.평소 관심이 많아서인 부분도 있을것이다.원룸을 하던, 상가주택을 하던,그리고 오피스텔을 지을때도 이런 사업성 분석이 우선이다고 판단된다.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미래에 비슷한 여건이 주어진다면 ,고민하고,선택하고,결정해야 될 혜안을 가지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만약에 그러한 기회가 혹시나 온다면 말이다.온다는 자체로도 행운이지 않나 쉽다.
ON THE RAIL 커피점은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으로 되어 있어, 비교적 주차공간이 좋은 편이다.카페 입구에 들어서면,바닥에 기차레일이 깔려 있어 손님을 맞이한다.입구에 화강석이나,데크등으로 입구가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인데,느닷없는 기차 레일이 두줄로 깔려 있는것이, 우선 신선하고,커피와 RAIL이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사람을 굉장히 궁금하게 만드는것 같다.1층 내부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양옆으로 폴딩도어가 설치되어 있어,주변에 비가 오거나,바람이 심할때는 문을 닫아 두는것도 효용성이 좋을듯 하다.1층 천정의 등배열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산의 정취와 어울려서 그런지, 등이 내뿓는 주황색의 불빛이 살아있는것 같다.주변으로 의자 배치및 2인,4인이 앉을수 있는 흔들의자도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놀이터겸,연인들이 단 둘의 담소의 장소로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분위기이다.2층에 메인 커피숍이고,100평이 넓는 매장이 칸막이 없이 늘어져 있어 참 시원하다는 느낌과 개방감이 느껴진다.주문을 하면 원하는 테이블에 기차로 커피나 빵을 배달 해준다.참 아이이어가 좋은것 같다.한참 전에 일본을 방문했을때 스시집에서도 모양은 다르지만 이러한 운반(?)수단으로 스시회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세월이 지나 가게명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참 편리하기도 하고,아이디어가 좋다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참 옛날 이야기이고 추억이다.
2층 매장 올라가는 입구의 우산 놓는곳이다.디자인이 참 아름답고 신선하다.주인장의 섬세함이 보이는것 같다.우산꽂이 하나에도 이렇게 신경쓰는데,하물며 내부 디자인이야 더욱 좋지 않겠나 하는 선입견이 생긴다.
옥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변전경,확 트인 조망이 시원하게 느껴진다.커피맛과 어울려져 더욱 운치가 생긴다.옥상에는 양 옆으로 유리벽이 난간대처럼 설치되어 있어,안전망과 주변의 먼지로 부터 벗어날수 있는 배려심이 있는것 같고,지붕에는 했볕 가리개와 비 올때 대비해서 가림막이 쳐져 있어 안정감을 주는것 같다.
※아쉬운 점은 2층 내부사진이 조작 미숙으로 삭제되어 날아가는 현상으로 올리지 못함이 너무 아쉽다.다음에 방문시 첨가하여 올려야 되겠다.다음을 기약한다.차 한잔의 명상으로 만남의 장소로는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한번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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